독일의 세계적인 석유화학회사인 바스프(BASF)가 재생 원료물질(Renewable Feedstock)을 기반으로 1,4-부탄디올(Butanediol, BDO) 생산에 나선다.
바스프는 제노마티카(Genomatica)社 특허 공정을 이용해 세계적 규모의 재생 BDO생산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생산은 올해 중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노마티카(Genomatica)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단일 발효 공정은 재생 원료물질에서 생산되는 단당류를 이용한 것이다. BDO 생산은 일반적으로 천연가스, 부탄, 부타디엔, 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하고 있어 바스프의 재생 BDO 생산은 친환경 화학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바스프의 중간체 부분 사장인 산지브 간디(Sanjeev Gandhi)는 “‘우리가 화학을 창조한다(We create chemistry)’는 전략의 일환으로 바스프사가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산업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가치를 창조하고 재생 BDO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스프는 현재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미국 루이지애나, 일본의 시바현, 말레이시아의 쿠안탄(Kuantan), 중국의 카오징(Caojing)에서 연간 53만5,000톤 규모의 BDO와 BDO 등량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