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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21 14: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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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기준 지역별 포토마스크 시장.

2014년 세계 반도체 포토마스크 시장이 3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이는 올해 대비 3% 늘어난 수치다. 반도체 포토마스크 시장은 2011년 최고치를 달성한 후 2012년엔 4% 감소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2년간 3%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45nm(나노미터) 이하의 최소 배선폭(feature size) 선진 기술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3년 연속 최대 포토마스크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만은 향후에도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2년 마스크/레티클 제조 장비 시장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13억달러에 달하며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최첨단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디바이스 제조업체 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대규모로 23nm 이하의 디바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체가 6곳에 불과했다. SEMI에 따르면, 2012년 4분기에는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던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즈(GlobalFoundries)는 올해 말에나 23nm 이하의 디바이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스크 제조 시장이 점차 자본 집약적으로 변해가면서 마스크 전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 전문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2006년 30%에서 현재 43%까지 증가했다.

극자외선(EUV)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반면에 소자회사들은 193nm 리소그래피를 20nm 공정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대량 생산까지는 추가 작업이 좀 더 남아있긴 하지만, 유도 자기 조립(directed self-assembly)에는 진전이 있었다.

EUV에는 소스 파워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최근 인텔, 삼성, TSMC의 ASML에 대한 공동 투자와 ASML의 싸이머(Cymer) 인수 등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소자회사들은 14nm 및 10nm 디바이스에 대한 유사한 리소그래피 로드맵을 유지하고 있다.

1X 공정을 위한 리소그래피 솔루션은 아직까지 출현하지 않았다. 나노임플란트(Nanoimplant)와 전자빔(ebeam)은 다소 진전을 보였지만, 처리속도 및 해상도와 같은 중요한 부분은 여전히 정체돼 있다. 획기적인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은 10nm 디바이스를 위한 트리플(3번) 패터닝과 10nm 이하의 최소 배선폭의 주요 레이어를 위한 쿼드러플(4번) 패터닝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EMI 관계자는 “또한 최신화 된 리소그래피 비용이 디바이스 밀도 증가로 인한 이익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산업계가 무어의 법칙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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