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적극 추진되고 있는 울산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최근 북구 모듈화단지 내 ㈜센터랄 공장 지붕을 이용한 930kw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완료했고, 남구 매암동 경동 ENS 공장 지붕을 이용한 300k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오는 상반기 중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또한 북구 지역 일반산업단지 내 22개 기업의 공장지붕을 이용한 총 2,5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밖에도 울산시는 한국동서발전과 더불어 울산화력발전 내 2,800kw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공사 중에 있으며 댐을 이용한 수상태양광발전시설, 북구 강동동 일원의 대단위 해상풍력 발전시설의 타당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수립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마스트플랜’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5.6%(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마스터플랜에 따라 공공기관 대상 지방보급 사업, 단독주택 대상 그린홈 사업 등을 통해 2012년 말 현재 561개소에 총 6,310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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