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가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육상광구 입찰을 실시한다.
외교부 중남미자원인프라협력센터에 따르면 트리니다드토바고 에너지부가 지난 5월16일부터 2013년 육상광구 입찰을 개시해 8월30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입찰 대상은 트리니다드섬 남부에 위치한 육상광구 3곳으로 총 면적은 약 15만에이커(약 607㎢)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해당 광구들은 △리오 클라오(Rio Claro) 광구(약 7만5,000에이커) △오토리(Ortoire) 광구(약 4만5,000에이커) △생 마리(St.Mary's) 광구(37,700에이커) 등으로 상업적 탄화수소 매장이 입증된 광구들이다.
낙찰기업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로부터 해당 광구의 탐사·생산 허가권을 부여받게 되고,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드린(Petrotrin)과 ‘합작운영협약(Joint Operating Agreement)’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졌다.
케빈 람나린(Kevin Ramnarine) 트리니다드토바고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입찰은 1990년대 이후 최초의 육상광구 관련 입찰로 기존 및 신규 에너지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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