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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29 11: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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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인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 세계 광해·에너지 전문가들이 광해 방지를 논의하고 새로운 광산 폐수처리공정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이 29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2013 광해방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해외 20개 국가의 에너지·환경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와 광해관리 전문가 200여명 등 국내·외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광해 방지에 관한 최신 기술 동향과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몽골 환경녹색성장부 툴가 차관 △베트남 산업무역부 리후 푹 부국장 △베트남 석탄광물공사 리 두웅 꽝 부사장 △우즈베키스탄 지질광물자원위원회 투라무라토프 위원장 △영국석탄공사 사이몬 리드 본부장 △미국 하버드대 베시티스 교수 △호주 퀸즈랜드대 에드라키 교수 등 해외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형 광해방지 산업과 기술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박병찬 산업통상자원부 석탄산업과 박병찬 과장은 우리나라의 광해 방지 정책과 제도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시행할 광해 방지 정책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몽골 환경녹색성장부 툴가 부야 차관은 몽골정부의 친환경적인 광해방지 정책, ‘성공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사팀배프 아브디벡 키르기즈스탄 환경기술안전감독원 부위원장은 키르기즈스탄의 광산산업의 발전 경향과 문제점에 대해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32명이 △수질·지반침하·산림복구 △토양·광미 △복원정책·관리 △수질 광업활동·정책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광해관리공단은 고려대 산학협력단, 산하토건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희토류 폐수 처리공정과 방사능 물질 처리를 위한 흡착제 개발’ 현황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개발에 착수한 한국형 희토류 폐수 처리기술은 올해 11월까지 개발을 완료해 중국,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희토류 추출과정에서 발생하는 토륨, 유로퓸 등이 함유된 방사능 폐수와 각종 독성 폐기물로 희토류 광산 지역의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처리 기술이 개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기존 생산국인 중국, 러시아, 미국을 비롯해 희토류 개발에 뛰어드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희토류 광해관리 시장도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몽골, 베트남 등 희토류 생산국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친환경 희토류 광해 처리기술이 개발될 경우 수요가 커지고 있는 해외 희토류 광해방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공단은 29일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해외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30∼31일 강원도 함백 전기정화처리시설, 황지유창 자연정화시설 등 국내 광해발지 현장 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30일에는 몽골,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 참가국들을 대상으로 ‘광해방지 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동아시아 협의체(가칭)’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권혁인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해외 참가국들이 한국형 광해관리 기술의 빠른 성장과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광해관리 국제표준 제정 노력에 큰 관심을 보였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약속했다”며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동아시아협의체 구성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등 국제심포지엄 개최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광해방지 국제심포지엄에 전 세계 광해방지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해 광해방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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