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단독주택 가격이 7년래 최고치로 상승하며 구리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NH농협선물에 따르면 28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33% 상승한 7,323달러를 기록했다.
27일 미국 금융시장과 영국 LME휴장을 마치고 아시아장에서 전기동은 특별한 지표 부재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반면에 미국장에서 미국 대도시 단독주택 가격이 7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고,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5년래 최고치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7,37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런던에 있는 한 트레이더는 ‘27일의 달러강세와 유로 약세는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도움이 전혀 안됐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며 ”반면에 가격이 상승하면서도 거래량이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전기동은 5월말을 3일 앞두고 향후 3일간 전기동 가격에 큰 변화가 없다면 월간 기준으로는 3%상승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기준 상승마감을 앞둔 전기동 가격의 향후 행방에 대해 프랑스계 투자은행인 소시에떼 제너랄의 로빈 바르는 ‘전기동 가격이 향후 지속적으로 현 레벨수준에서 머물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이 아래로 밀릴 경우 저가매수가 적극적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위로 올라가는 경우에는 차익매물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로 지난주 발표된 HSBC PMI지수가 50이하로 제조업이 수축되고 있다“며 ”이번주 월요일에 중국정부 관계자 역시 중국경제의 연착륙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는듯한 언급을 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에는 일본의 소매판매와 일본 중앙은행 총재인 구로다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유럽장 들어서는 독일의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다. 각각 아시아장과 유럽장에서의 비철가격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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