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가 가스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형사들에게 사고 대처에 관한 교육을 제공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창수)는 지난 24일 송파경찰서 교육장에서 일선 형사 등 경찰 약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사건담당 형사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특강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11일 경북 포항에서는 부부싸움 중 발생한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가스 호스 절단 후 라이터를 켜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 6명이 화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송파경찰서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형사들의 신변을 보호하고 보다 효율적인 현장대처를 위해 가스안전사고에 대한 특강을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 요청한 것이다.
이번 특강에서 이창수 서울 본부장은 1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 ‘가스의 특성 및 가스사고 사례, 사고시 대처 요령’ 등에 대해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전문이면서도 보다 이해하기 쉬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형사는 “이번 특강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항들을 많이 담고 있어, 직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