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불산 누출이 의심되는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는 27일 울산 남구 매암동 소재 ㈜후성에서 ‘프레온가스’가 누출됐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후성이 프레온가스 생산 과정에서 불산을 취급하고 있기에 혹시 불산이 누출되지 않았는지 조사를 벌였으나, 불산 누출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소방본부는 사고 직후 유출량과 유출원인 부상인원 파악에 나섰으며, 현재 부상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불산 2∼3㎏이 누출된 바 있는 ㈜후성은 연간 약 9,000톤의 불산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한편 프레온가스는 냉장고, 에어컨 등의 냉매에 쓰이는 가스로 색과 냄새가 없고, 인체에 무해하며 매우 안정해 폭발성도 없고 불에 타지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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