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5-30 09:00:32
기사수정

▲ 기관간 협력관련 응급의료 현황지표.

지역별 상황에 맞는 응급의료시행계획을 수립되고 대형교통사고나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3대 중증 응급환자의 응급의료 체계가 개선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29일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보건국장과 소방본부장 등 중앙과 지방 정부의 응급의료정책 책임자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계획은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그 지역에서 최종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응급실 간 칸막이를 없애고 119와 응급의료기관 등 기관간 소통·협력강화 방안을 중점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각 시·도의 계획 중에서 경기, 대구, 서울 3개 지역의 계획을 우수 사례로 보고하고, 지역별 협력방안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도는 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최종치료기관을 중심으로 119, 응급의료기관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수술을 담당할 당번을 정하여 연천·동두천·양평·여주·이천 등 응급의료기관이 취약한 지역까지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는 2012년부터 운영중인 응급의료협력추진단을 통해 4개 중심병원과 30개 협력병원으로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응급수술 순환당직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소방-보건-의료기관 상설협의체에서 중증응급환자의 119 이용확대 및 119-의료기관 협력 사항을 점검하며, 소아를 위한 야간·공휴일 전문진료 지원사업확대를 추진한다.

서울은 시민 응급 서포터즈 20만명 양성 등 시민대상 응급의료 교육 강화, 중환자의 병원간 전원을 위한 공공이송센터 시범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한 서울시내 9개 과밀화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해 과밀화를 해소하며, 119 통합의료정보 제공체계인 ‘건강콜센터’와 야간휴일진료기관 운영(25개 구당 2개소씩 지정)으로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올 하반기부터 대구, 경기를 시범지역으로 정해 지역실정에 맞는 응급의료계획을 수립·시행하는 Role Model을 수립해 다른 시·도가 활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칸막이 해소와 협업의 효과는 ‘중증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최종치료기관 도착비율’, ‘119구급대의 적정의료기관 이송률’ 등 응급의료 현황지표의 개선으로 나타나고 결국 살릴 수 있는 중증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부터 119로 통합 운영되고 있는 1339와 119의 응급의료상담 번호의 자동연결서비스가 올 6월22일부터 종료되어 1339로 전화할 경우 119로 전화하라는 안내문이 나오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소방방재청은 1339 업무를 수행하던 인력이 119로 이관돼 동일한 24시간 응급의료상담과 병·의원 안내, 구급차 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119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456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