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인 일본에서 400억 규모의 태양광 솔루션 사업을 수주했다.
LS산전은 최근 JRE(Japan Renewable Energy) 주관의 태양광 프로젝트 가운데 미토(水戸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수주, 도쿄 북동부에 위치한 미토 시(市) 현지에서 지난 29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JRE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에너지 개발 및 운영 전문기업으로, 골드만 삭스는 JRE를 통해 향후 5년 간 이 분야에서만 총 발전용량 1,000 메가와트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JRE는 이 같은 계획의 첫 단계로 일본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LS산전은 우선 발주된 미토 프로젝트를 시공 하는 카지마건설(鹿島建設)을 통해 40MW, 400억 규모의 태양광 모듈, 전력 개폐장치, 변압기 등 태양광 발전 관련 장비들을 공급한다.
LS산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JRE 프로젝트 후속 물량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전종세 LS산전 일본법인장은 “JRE 프로젝트는 이번 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는 2018년까지 계속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태양광은 물론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토털 솔루션 대응을 강점으로 삼아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