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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31 0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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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측 선제대응, 재난 최소화”


▲ ‘2013 기후변화 방재산업전’ 개막식에서 남상호(왼쪽에서 다섯번째) 청장을 비롯한 참석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방재산업의 최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5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재난관리를 통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2013 기후변화 방재산업전’이 펼쳐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최근 기후변화로 점차 대형화 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예방·저감·복구에 필요한 신기술·제품 등을 선보였다.

또한 관람객 및 구매자들에게 첨단 IT 방재기술·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재기술·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재산업전 기간 중에 ‘Word Bank의 홍수위험도 관리를 위한 지역역량 강화 워크샵’ 등 국제회의와 국내 방재관련 학·협회에서 주관하는 학술발표 및 세미나 등 18개 주제의 방재기술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에 다양한 방재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공유와 지식 습득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했으며, 한·중 국제사진전, 강풍·지진 체험 등 ‘재난체험 이벤트관’을 운영해 관람객이 재난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동시개최행사로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시장 내에서 ‘우리는 안전짱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인형극을 진행했으며, 서울소방본부에서 심페소생술 체험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28일에는 제20회 ‘방재의 날’ 기념식이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해 자율방재단원, 방재관련전문가 및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식전 행사로 소프라노 이미경 씨가 가곡 공연을 진행했으며, 소방방재청의 활약상과 자연재해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홍보 영상도 상영됐다.

자연재난 예방·대응·복구 등 방재업무 전반에 걸쳐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유공자에 대해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는 정부포상도 수여됐다. 수상식은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이사가 국민훈장목련장을 수훈하는 등 정부포상 10명, 장관 및 청장표창 3명 등 포상자 13명에 대해 남상호 방재청장이 직접 시상했다.

남상호 방재청장은 축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노력하는 방재 담당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방재의 날을 맞아 방재예방에 한 치도 소홀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변화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 단체와 방재시설을 새 가이드라인에 맞게 수정하고, 사전예측을 통해 선제적 방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재의 날은 1989년 12월22일 유엔 총회에서 1990년대를 국제자연재해경감 10개년계획 기간으로 정하고 회원국에 매년 10월 둘째주 수요일을 ‘세계 자연재해 경감의 날’로 지정할 것을 각국에 권고한 것을 1991년 9월17일 우리나라의 유엔가입과 함께 1994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지정·운영하기 위해 5월25일 ‘방재의 날’로 지정 운영하기 시작했다.


방재의 날, 방재유공자 13명 정부포상

방재산업전, 첨단 IT 방재기술 선보여


■ 주요 참가 기업

◇ 소방방재청

소방방재청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선보였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은 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대비, 신속한 대응, 복구업무 지원 및 화재·구조구급 등 119서비스 업무 전 과정을 정보화해 대국민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의 주요성과로는 전국 재난 상황 전파시간 단축 및 단계를 축소 했으며, 5,400대의 CCTV 재난영상정보를 통합·연계해 효율성을 향상 시켰다. 또한 표준화·일원화된 시도 긴급구조표준시스템을 구축·운영해 2011년에는 출동시간 및 지령시간을 7초 단축해 화재재산피해액을 394억 감소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전자정부성과보고회 최우수상, 공공정보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소방분야 시스템으로는 119신고서비스, 119다매체신고시스템, U-119시스템, 소방민원정보시스템,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 한국방재협회

한국방재협회는 △방재기술 평가제도 △방재신기술 활용실적 등록시스템 △방재기술 사이버 홍보관 등을 선보였다.

방재기술 평가제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거대화로 자연재해 저감 기술의 필요성이 부각돼 도입됐다. 방재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또는 외국의 기술을 도입해 소화 개량한 기술로서 신규성 및 우수성이 인정되는 기술이다.

방재신기술로 지정 시 조달우수제품선정 우대,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권고, 기술사용료 지급, 자금우대 지원, 장려금제 등이 시행된다.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재난관리 체계소개 △IT기반 첨단 재난관리 기술 등을 선보였다.

IT기반 첨단 재난관리 시스템은 시간대별로 재난유형에 맞는 기상, 도로상황 등의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즉각적인 재난상황 대응 및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정보체계다.

이 시스템은 제설작업 관제, CCTV 사각지대 실시간 영상표출, 노선별 기상특보 등을 제공하고 고속도로 노선이 표출된 전자지도와 기상 레이더영상을 접목해 재난에 대한 예측을 가능케 했으며 GIS기반 전자지도에 재해이력데이터를 직접 표출한다.

스마트 돌발상황 자동검지시스템 SMART-I는 도로의 다양한 돌발 상황을 전천후 실시간 자동 검지, 추적하는 신개념의 돌발상황 자동검지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95%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검지시간은 30초 이내를 기록한다.

사고자동감지 시스템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정차, 역주행, 낙하물, 사람, 화재 등을 자동으로 신속하게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터널 및 노선 감시체계 자동화, 고도화를 통한 신속한 유고상황 검지로 사고 예방 및 효율적 안전관리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K-water 통합물관리시스템 △지자체 홍수재해모니터링 사업 △‘감성이 깨어나는 댐’ 건설사업 등을 선보였다.

실시간수문정보 및 통합수문자료관리 시스템은 수위, 강수량 등 수자원 자료의 효율적 관리 및 홍수분석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댐/보 수위, 유입, 방수량 등 수문자료와 영상을 실시간 수집·표출한다. 또한 수위 급상승 등 긴급상황시, 상황별 알람을 제공하고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댐/보 운영에 특화된 사용자 맞춤형 시스템이다.

홍수분석시스템은 예측강우에 대한 다차원 유출 및 정밀하도추적으로 실시간 홍수분석을 하며 댐/보 홍수연계운영을 통한 시설물간 홍수조절기능을 극대화한다. 또한 실시간 DB와 연동시 수문관측 및 슈퍼컴 강우 예측자료가 연동되며 오피스 사무자동화 환경의 호환 및 간단한 교육을 통한 손쉬운 분석이 장점이다.

◇ 대한지적공사

대한지적공사는 △침수흔적관리시스템 △침수흔적도 작성업무 △LX토지알림-e 등을 선보였다.

침수흔적관리시스템은 대한지적공사에서 개발해 방재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및 각 지방자치단체의 방재관련 부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침수흔적 민원발급, 정보관리, 통계, 대피소 위치 지정 의사결정 지원, 방재정보 활용 등을 지원한다.

침수흔적도 작성업무는 태풍·호우·해일 등 풍수해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침수 흔적 조사 및 측량을 통해 침수흔적에 대한 도면 및 그 정보를 전산파일로 작성하는 업무다.

LX토지알림-e는 자연재해 및 부동산 사기로부터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제공하는 무료 앱으로 관심지역의 기상특보사항 및 대피소 안내 기능과 토지의 현장 상황을 공사 직원이 조사해 제공해 주는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 소프라노 이미경씨가 ‘방재의 날’ 식전행사를 하고 있다..

▲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이사가 국민훈장목련장을 수훈했다..

▲ 권오근 한국도로공사 방재부장이 고속도로 재난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 서울 소방 직원들이 관람객에게 인공호흡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소방방재청 관제 차량.

▲ 강풍·지진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난체험 이벤트관’이 설치됐다..

▲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는 안전짱 친구들’이라는 인형극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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