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새만금 사업지역을 세계 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명품 새만금’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안)’을 마련하고 지난 23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새만금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실천계획(안)은 농지위주 개발에서 산업․관광․환경 등 다목적 개발로의 전환을 제시한 ‘08.10월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변경(안)의 구체적 실현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향후 수립될 새만금 내부개발계획의 지침이 될 종합실천계획(안)은 명품 새만금 건설을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개발․이용이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을 획기적으로 반영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강과 호소를 잇는 깨끗한 물 확보 △생태환경용지를 세계적인 생태 공간 및 종합연구단지로 활용 △내부토지개발에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 최우선 적용 등이다.
새만금 특성을 살리기 위해 목표수질을 종전 농업용 수준에서 관광․레저 및 쾌적한 정주(定住)환경에 적합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며, 동양 최대의 인공습지 조성과 연계한 국제적인 철새도래지의 복원 및 야생 동식물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건물, 주택 등에 신재생에너지 도입,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물순환시스템 구축 등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는 에너지․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은 올해 하반기 중 전문가 의견수렴 등 국민 공감대 형성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종합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