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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03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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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右 다섯번째)과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右 네번째)이 부유식 발전소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 발전 시장 개척에 조선사와 발전사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남부발전(대표이사 이상호)과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해외 부유식 화력 발전소 (BMPP, Barge Mounted Power Plant) 구축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31일 체결했다.

BMPP는 복합화력발전소를 바지선 위에 제작하는 신개념 플랜트다. 생산 및 건설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조선소에서 플랜트 제작을 끝낸 후, 이를 발전소 부지로 해상 운송해 설치 및 현장 시운전을 거치게 된다.

BMPP는 건설기자재 및 고급 현장 건설인력 수급이 어려운 해외 육상발전소 건설에 비해 품질 및 납기를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플랜트 제작이 완료된 상태에서 운송되기 때문에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동남아 등과 같은 도서 지역에서의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동성을 활용하면 노후화 등으로 인해 기존 발전소를 폐기하고 신규 플랜트를 건설할 때 발생하는 단기적 전력 공백도 대체할 수 있다. 아울러 해상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대와 테러 위험 등으로부터 자유롭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BMPP 컨셉은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발전 모델”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조선·해양부문 노하우와 한국남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능력이 결합된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부발전 관계자는 “요르단과 카타르 등 해외 복합 발전소 사업으로 다져진 세계적 수준의 복합부분 운영기술을 보유한 남부발전이 신개념 발전소인 BMPP를 도입함으로써, 해외사업 영역을 더욱 폭 넓게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해외 발전사업 입찰 및 사업개발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업무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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