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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03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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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하수처리과정에서 버려진 잉여 소화가스를 이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재정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전시는 2일 대전열병합발전(주)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보일러 및 열생산 공급설비’ 등 시설공사를 3일 완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설을 통해 대전하수처리장의 잉여소화가스를 활용해 온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27일 대전열병합발전(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난방사업자가 선투자 시공 후 대전시에 기부채납하고 원촌동하수처리장이 2030년 이전까지 난방을 공급하며 협약기간 10년 후엔 재협약이 가능토록 했다.

시는 하수처리에서 생기는 소화가스(메탄가스)중 소화조 가열처리에 필요한 가스 외에 폐기되는 잉여가스 4,670㎥(1일)을 대전열병합발전(주)에 매각한다.

대전열병합발전(주)은 저온 난방수를 가스를 활용해 보일러에서 고온(90℃)으로 가열해 공급관을 통해 둔산 지역 아파트에 난방수를 공급한다.

올해 매각할 가스예상량은 170만㎡정도이며, 연간 2억여원의 수익과 온실가스 2,080tCO₂(이산화탄소톤)을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이 연말에 완공되면 잉여 소화 가스량이 1만㎥(1일)로 증가해 두 배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최능배 시 맑은물정책과장은 “그동안 버려진 폐 소화가스를 재활용해 수익증대는 물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도 에너지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새로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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