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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04 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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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원자재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비철금속가격이 내년이후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조달청은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원자재 비축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학계·산업계·연구소·금융계 등의 민간 원자재전문가 12인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위원들과 국내외 경제동향, 주요 원자재 시장동향과 전망을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조달청의 원자재 비축사업 실적을 평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세계 원자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가소 진단했다. 실제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발표하는 비철금속가격지수(LMEX)는 4월말 기준으로 연초 대비 14%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처럼 당분간 비철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이겠지만, 알루미늄 등 주요 비철금속의 생산감축, 공장폐쇄 등 공급시장조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가격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과 유럽긴축정책 완화 등으로 세계경기가 점차 회복하여 수요가 확대되면 내년 이후부터는 비철금속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자문위원들은 또한 원자재 시장은 세계 경제와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위기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조달청에서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원자재 이용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비축품목을 다양화하고, 구리 실물 ETF 도입 등 민관공동비축을 활성화하여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원자재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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