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셰일가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지니 오일 셰일 몽골리아(Genie Oil Shale Mongolia)가 지난 28일 몽골 국회 경제상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셰일가스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몽골리아는 몽골 국토 중 31만2,000㎢에 해당하는 면적에 셰일가스 유전 9개 지역과 셰일가스 매장지 3개 지역을 비롯한 몇 곳에 더 많은 셰일가스층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매장량은 7,880억톤으로 추정된다.
하롤드 바인거(Harold Vineger) 몽골리아 선임연구원은 몽골의 셰일가스는 아직 연구단계에 있다면서 기초 연구결과, 몽골의 셰일가스는 고품질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바인거 연구원은 몽골에서 셰일가스를 채굴할 때 노천채굴법이 아닌 지하채굴법을 사용할 것이며, 지하채굴법은 친환경적이며 고품질 연료, 경유, 항공기 연료, 천연가스 및 액화가스 생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리아는 셰일가스 연구 및 평가 작업을 마치고 몇 년간 시험채굴을 진행한 뒤 셰일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공장 규모는 일산 셰일가스 5만배럴 생산이 가능하며 이러한 규모의 셰일가스를 가공했을 때 고품질 연료 및 항공기 연료 6,700만톤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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