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케미칼이 울산시 온산읍 대정리 온산국가산단에 세계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전해액 소재 공장을 준공한다.
20일 열리는 준공식에는 빈센트 큐퍼 솔베이그룹 케미칼사업 총괄책임자, 윌커스 솔베이플루오르 사장, 안드레 노톰브 솔베이케미칼 사장, 주봉현 울산 정무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1,000만 달러를 투자, 면적 850㎡ 부지에 마련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신공장에서 리튬이온(Li-ion)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F1EC(mono-Fluoro ethylene carbonate) 연 200톤을 생산, LG화학·욱성화학·테크노세미켐 등 전해액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장 운용 인원 25명이 새로 고용된 이 공장에서 연간 14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F1EC는 2차 전지의 안정성 증대와 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첨단 화학물질”이라고 소개하고 “리튬이온 2차 전지 분야의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사업의 국내 수요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세계 최대 상업생산 규모의 공장을 울산에 건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F1EC 사업 진출로 2차 전지소재 관련 정밀화학회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한국 내 2차 전지사업자의 시장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불소관련 유도체 개발기술의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