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선진시장 진출이 아닌 신흥시장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MSCI는 12일(한국시간 기준) 한국의 신흥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내용의 연례 시장재분류(Market Classification)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는 글로벌지수 산출 기관으로서, 美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출범 후, 2009년 완전 분리된 회사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증시는 규모 및 유동성 측면에서 선진시장으로서의 요건을 대부분 충족하지만, 일부 글로벌투자자의 시장접근성(Market Accessibility) 이슈(외환자유화·ID제도 등)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과거의 사례를 감안할 때 MSCI 결정에 따른 시장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