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회장 전영기)이 동국제강과 선박 및 해양구조물용 강재 관련 기술개발에 함께 나선다.
한국선급은 지난 11일 부산 본사에서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와 협력 관계를 확대 발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선급 김창욱 기술지원본부장을 비롯해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 강기봉 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선박과 해양구조물용 강재의 개발 및 검사와 관련해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측은 △천연가스운반선 등 신규 국내 프로젝트 공동 참여 및 협력 △새로운 국제협약 등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국내외 조선소 등 강재 수요처에 대한 정보교환 등 상호 협력 △새로운 강재 개발 시 공동연구 및 제반 승인에 대한 상호 협력 △동국제강 강재 제3자 검사 물량에 대한 한국선급 참여에 대한 협력 등에 합의했다.
김창욱 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동국제강과의 상호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기술협의회를 통하여 양쪽 모두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신강재시장에서도 양 측이 협력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