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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3 17: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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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겼던 신발업계가 다시 국내로 U턴 하는 추세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재홍 제1차관이 13일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신발산업협회 권동칠 회장(트렉스타), (주)학산 김영창 사장, (주)에이로 채경록 대표 등 신발업계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과거 해외로 진출했던 신발기업들이 국내에 U턴하며 계기로 신발산업 재도약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업계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부산 신발업계는 최근 중국 진출 신발기업 5개사가 U턴한데 이어 4개사가 검토 중으로 신발산업의 부흥이 이뤄지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에 3만2,000평 규모의 신발집적화단지를 조성 중이며, U턴 기업 3개사 등 9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U턴 증가세에 대해 권동칠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중국의 인건비가 매년 15%이상씩 급격히 상승하는 반면, 한국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높고, ‘Made in Korea’ 브랜드 가치가 중국산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 신발업계 대표들은 국내 신발기업뿐만 아니라, U턴 기업의 경우 입주를 위한 부지 및 인력 확보 문제가 U턴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신발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가지려면, 기존의 노동집약적인 방식을 탈피해, 기술개발, 생산 공정 자동화 등 생산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인력수급계획을 마련 중에 있으며, 부지의 경우 기업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추후 확보해 입주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신발산업의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과제 지원(핵심제조기술, 공법), 무재봉 기술 개발 등 R&D과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신발허브융합센터 건립을 검토하는 한편 신발-섬유간 협업을 통해 신소재개발 등 산업간 융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재홍 차관은 “최근 해외진출 기업들의 U턴 움직임을 적극 활용해 다시 한번 부산이 신발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하면서 “정부도 업계의 요청에 귀기울이고, 업계와 함께 신발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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