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 실적이 높은 구조견의 복제자견이 중앙119구조단에 인수돼 우수한 인명구조견 확보 및 양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단장 김일수)은 인명구조견 ‘태백’의 체세포 복제자견 3두 중 1두와 ‘수안’의 복제자견 1두 등 총 2두를 17일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중앙119구조단과 (재)수암생명공학연구원간의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복제자견 인수식은 지난 2012년 12월 복제견 기증 협약식에 이어 두번째 인수식으로 현재 경기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구조견 ‘태백’·‘수안’의 복제자견이다.
경기도에서 활동 중인 구조견 ‘태백’·‘수안’은 인명구조견으로서 갖추어야할 조건을 매우 만족하는 구조견으로 구조실적 또한 타 시·도 구조견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119구조단 관계자는 “국가가 인명구조견을 양성함에 있어 우수한 사역견의 복제를 통한 양성으로 예산절감 및 양성율의 향상을 꾀하겠다”며 “복제자견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인명구조견의 양성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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