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수출 증가로 인해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5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2.8% 늘어난 221억3천만kW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반용은 73억5천만kWh(1.5%↑), 주택용은 50억4천만kWh(1.5%↑), 농사용 9억2천만kWh(11.1%↑), 교육용 5억5천만kWh(7.4%↑) 등으로 집계돼 총 전력판매량은 374.6억kWh(2.9%↑)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산업용 전력판매량의 증가는 자동차, 기계장비,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의 수출이 증가(3.2%↑)한데 따른 것이다.
주요업종별 전년동월 대비 전력판매증감률을 살펴보면 철강(1.8), 반도체(3.5), 화학제품(1.2) 자동차(3.8), 기계장비(5.5), 섬유(-0.6), 석유정제(-5.9), 조립금속(3.9), 펄프종이(3.7)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용의 증가는 방과 후 프로그램, IT기자재 사용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농사용은 시설재배, 양수 등 농번기로 인해 10%이상 늘었다.
5월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5월28일 오후 3시에 기록한 6,303만㎾로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으며, 이 기간 전력공급능력은 6,891만㎾로 공급예비력(율)은 588만㎾(9.3%)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연료비 하락과 유류발전기 시장가격결정비율 하락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1.9% 감소한 151원/kWh, 정산단가는 2.2% 하락한 90.4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