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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1 1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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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 전국의 전지산업 생산지수 분기별 동향.

울산지역의 ‘전지산업’이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0년 20조원 생산목표를 2018년이면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 6월25일 울산경제사회브리프 37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울산 전지산업은 올 1/4분기에 생산지구 240.0으로 2년전 대비 2.6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생산지수를 기준으로 2012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40%를 초과한 것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울산시가 목표하던 ‘2020년 연간 20조원대 생산액’을 2년가량 앞당긴 2018년에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평균과 비교하면 울산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2010년 1/4분기의 생산지수는 울산과 전국이 각각 91.1, 91.2였으나 2013년 1/4분기에는 울산이 240.0, 전국이 99.4를 기록했다.

이는 절대 생산량이 아니라 단순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전국의 생산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며 2010년 1/4분기와 비교해 약 9% 성장한 것에 비해 울산은 같은 기간 약 163%의 고도성장을
하며 국내 전지산업을 선도했다.

전지산업제품의 출하지수도 대폭 증가해 2013년 1/4분기 212.9를 기록해 201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6.8%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이는 2차 전지를 소비하는 관련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래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2013년 1/4분기 재고지수가 상승해 193.8이었으나, 이는 계절적 요인이 함께 존재하고 기업이 고의적으로 재고를 축적하는 이유도 있으므로 앞으로의 추세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연구원은 보고 있다.

산학협력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지역 벤처기업인 세진이노테크에 2차 전지 신소재 기술을 이전해 오는 2016년 1,400억원대의 매출액과 직·간접적으로 내년까지 1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UNIST의 지역 발전 대표적 사례로 울산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울산의 전지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2015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분원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할 것으로 연구원은 보고 있다.

한편 울산시에는 울산시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SB리모티브의 자동차용 2차전지 공장과 솔베이케미칼, SK케미칼, 한화케미칼, 코스모화학의 2차전지 양극재 공장, 삼성SDI의 리튬이온 2차전지 공장, 후성의 2차전지 전해액 공장 등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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