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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3 0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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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 올 여름철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점검·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진현 제2차관이 지난 2일 평택시 포승 국가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금호타이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호타이어 공장에 적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는 ICT와 에너지기술을 접목해 효율적 에너지관리를 지원해 주는 통합 모델로 센서·SW·HW·제어기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물에 적용할 경우 BEMS(Building EMS), 공장에 적용할 경우 FEMS(Factory EMS), 가정에 적용할 경우 HEMS(Home EMS)로 구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 산업부가 추진한 IT기반 ESCO 시범사업을 통해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억5천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5년 이내에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FEMS 구축 이후 최대전력(통상 2,550kW) 발생을 이전보다 300kW 가량 줄일 수 있게 돼, 이에 따른 전기료 절감 비용도 연간 3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평택공장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곡성공장에 FEMS를 확대·구축했으며, 중국 천진공장까지도 금년 내 FEMS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 분야에 적용하는 FEMS는 BEMS(건물)나 HEMS(가정)에 비하여 전력, 가스, 기름, 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낭비를 막고 효율적 관리가 요구되는 분야로 산업분야의 에너지 사용 비중이 국가전체의 61.6%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FEMS 도입·확산이 더욱 필요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 차관은 금호타이어를 방문한 자리에서 “건물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변화하는 에너지 수요에 따라 낭비없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FEMS 구축이 필요하다”며, “향후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EMS를 도입할 수 있도록 ‘IT 기반 ESCO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절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EMS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현 차관은 금호타이어 방문에 이어 충남 당진군에 위치한 ‘당진화력발전소’(400만kW)를 방문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한 차관은 이 자리에서 발전소 전 직원이 여름철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과 현재 건설 중에 있는 9, 10호기(각 100만kW)도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어 향후 전력 공급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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