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최대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며 주식시장의 차가운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을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19.75%, 영업이익 47.06% 급증한 것으로, 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사상최대의 실적이다.
이와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5일 삼성전자의 주식은 전일대비 3.8%, 5만원 하락한 126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시장의 실망감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이 예상하던 10조원대에 영업이익이 미치지 못했고, 스마트폰 전략모델인 갤럭시S4가 최단기간 2,000만대 이상 판매됐지만 시장의 판매예상치인 3,000만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다.
또한 영업이익의 70%를 IM(IT&모바일) 부문에서 거두는 등 삼성전자가 IM사업부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는 점도 불안감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직면한 상황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