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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8 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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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상품 선호율(응답 집단별 비교).

한류가 유럽에서만 1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8일 ‘유럽한류와 국가브랜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유럽에서 한류는 6,656억원, 한·EU FTA는 3,921억원의 효과를 유발해 총 1조 57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한-EU FTA 발효 2주년을 맞아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주요 7개국의 일반인과 전문가 52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한류와 한-FTA로 인해 파생된 경제적 효과와 국가 브랜드 현황을 분석했다.

내용에 따르면 싸이를 비롯한 K-pop과 기타 대중문화의 유럽 진출로 인해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4.4%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파생된 국가 브랜드 자산창출액은 6,656억원에 달했다.

한-EU FTA의 경우, 일반인들은 FTA로 인한 국가 브랜드 자산가치가 2,434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3,921억원으로 평가하고 있어 일반인들에 비해 약 1.6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한-EU FTA가 일반인들에게 더 많이 홍보될 경우, 국가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주력 7대 소비재인 가전, 휴대폰, 자동차, 의류디자인, 음악, 영화·드라마, 음식 중에서는 휴대폰, 한식, 영화·드라마 등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1.8%가 한국산 휴대폰을 알고 있으며, 67.8%가 한국산 휴대폰을 선호한다고 응답해 한국 상품 중 가장 높은 인지율과 선호율을 기록했다.

한식의 경우 인지율(33.3%) 대비 선호율(61.5%)이 매우 높아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드라마 역시 선호율(49.2%)이 인지율(24.5%) 수준보다 높아 향후 유망 수출상품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한국 기업 및 한국인에 대한 선호도는 전문가 집단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여론을 주도하는 전문가 집단의 선호유율이 일반인보다 약 10% 이상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 여론 주도층을 중심으로 한국인·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각인돼 있었다.

반면에 한국 문화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선호율(47.4%)이 일반인(49.8%) 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해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태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FTA 발효 2주년을 맞아 한류가 유럽에서 유발한 경제적 효과는 크며,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한류는 FTA 발효와 맞물려 대표적인 비가격 경쟁력 제고요소로 제 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최근 한국 대중문화의 유입으로 한국과의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소비자들의 러브콜이 늘어남에 따라 영국의 테스코(Tesco), 독일의 칼스타트(Karstadt) 등 유럽 대형 유통점에 한국 수출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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