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정책공조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양 기관은 실·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8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제1차 산업부-환경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보다 높은질의 정책마련을 위해 정례적 협의 채널인 ‘융합행정협의회’를 설치하고 주요 현안인 △환경규제·지원협력 △자원순환사회 구축 △지속가능한 에너지수급 △온실가스 감축 등 4대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원순환사회 구축, 온실가스 감축 분야가 논의됐다. 이에 재제조 대상 제품 확대 고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 관련 협력,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관리제도 차기기준 설정 등 양 부처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산업부 이관섭 실장과 환경부 백규석 실장은 현안에 대해 각 부처의 입장을 듣고 의견을 조율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데 목소리를 같이하고, 논의 결과를 향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환경규제·지원협력,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급 등 나머지 2개 분야에 대해서도 실무협의회를 조속히 발족하고, 분기별 1회로 정례화하는 등 양 부처간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