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등 25개국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부 당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ISGAN 사무국(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ISGAN 전략계획미팅’을 개최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켈레 드 니그리스(Michele De Nigris, 이탈리아 에너지시스템연구소) ISGAN 의장, 러셀 콘클린(Russell Conklin 미국 에너지부) ISGAN 부의장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전력진흥과장, 김진 스마트그리드팀장 등 총 20여명의 ISGAN 대표단이 참석해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5, 2014년 상반기, 서울) 대응방안 및 ISGAN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ISGAN은 2014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CEM5 회의에서 그간 활동결과물 등을 제출·보고하기로 했다.
CEM(Clean Energy Ministerial은 한국,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에너지 신기술을 선도하는 23개국이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구체적 정책의 수립과 그에 따른 관련 조치 이행 논의 및 촉진을 위한 장관회의로 지난 (2010년 미국에서 1차 회의(CEM1) 개최 후 총 4차례의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정용헌 ISGAN 사무국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문관)은 “이번 ISGAN 전략회의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 개발·운영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CEM5(제5차 청정장관회의)의 성과를 거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는 ISGAN이 글로벌 전력산업분야를 주도하게 될 국제기구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기본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국 대표단은 전략회의 전날인 9일 삼성SDI ESS 전시관을 방문해 스마트그리드 핵심 분야로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산업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