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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1 1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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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가 수정 발표한 세계 경제성장률.

IMF(국제통화기금)이 세계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MF는 지난 9일 세계경제전망(WEO, World Economic Outlook) 수정치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1%로 전망됐으며 4월 전망치 대비 0.2%p 감소했고 2014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8%로 4월 전망치 대비 0.2%p 줄었다.

이 같은 전망치 하양의 원인은 주요 신흥개도국의 성장 부진, 유로존 침체 지속, 미국의 재정지출 감축 전망에 따른 수요 부진에 따른 것이다.

이번 IMF 수정전망에는 한국 관련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

IMF는 선진국의 2013년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했으며 이는 4월 전망치 대비 0.1%p 감소한 것이다. 2014년 전망치는 2.1%로 4월 전망치 대비 0.2%p 감소한 수치를 내놨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금융 및 부동산시장 회복 등 민간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올 경제성장률은 4월치 대비 0.2%p 감소한 1.7%로 전망했다.

단 이번 전망은 美정부가 재정지출 삭감계획을 2014년까지 유지하지만 감축 속도는 완만하게 조정한다는 전제로 추정한 것이다.

유로존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 수요 부진, 자산부실화 등에 대한 정책대응 지연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괼 것이며 2013년 성장률은 -0.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 확장적인 재정·통화정책과 엔저에 따른 대외수요 증가로 2013년 성장률을 4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고 신흥국은 선진국 성장부진 등 대외여건 악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원자재 수출국들의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2013년 5.0%, 2014년 5.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전망치는 4월 발표한 전망치 대비 모두 -0.3%p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러한 경제성장률 하향세에 대해 IMF는 국가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선진국의 경우 적절한 정책조합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경기 회복을 추진하고 중기적으로는 국가채무의 지속가능성 확보 추진을 제언했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재정긴축의 속도를 조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유로존은 부실자산 규모 파악 및 유럽안정기금(ESM)을 통한 자본 확충, 유럽 은행연합 및 단일정리기금 등을 추진하고, 상품·노동시장 등 구조적 개혁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을 제언했다.

신흥국들은 거시정책과 금융안정 등 거시건전성 정책의 조화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 자본유출 등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 간 상충 소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예상보다 낮은 잠재성장률, 재정여력 감소, 낮은 정책금리 등으로 인해 정책 여지가 예상보다 부족하다며 통화정책 완화를 통해 유동성 및 하방위험에 대응하고, 금융안정을 위한 감독 및 거시건전성 조치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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