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군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 보안을 담당하는 군인을 대상으로 방재교육이 실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가 15일 공군본부 소속 소방간부 40명을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화보협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으로 초청해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군사시설의 화재발생률 저감 및 소방기술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화재예방교육은 기존 군부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화재재난대비훈련(FTX)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문 강사의 이론교육과 함께 경보설비, 수계소화설비, 가스계소화설비 등 소방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화보협 관계자는 “최근 군사시설의 현대화, 대형화에 따라 소방시설 또한 최신의 설비가 구축돼 해당 시설에 대해 보다 높은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며 “군대의 화재안전을 위해 지금까지 실시해 온 화재예방교육도 보다 전문화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보협은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의거 1973년 설립된 종합방재기관으로 전국의 중대형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기본업무로 하고 있다.

특히 보안을 필요로 하는 군부대, 국가 중요시설 및 방위산업체의 보험계약을 인수하고 있으며, 매년 육·해·공군의 전국 군사시설(병영생활관, 주택 등)에 대해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