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 장마철 낙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한국전기연구원이 ‘낙뢰(벼락) 안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낙뢰는 정전기 방전이 거대한 대기 중에서 발상하는 현상으로 지난해 작년 우리나라 육상에는 총 10만5000회의 벼락이 쳤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낙뢰를 맞게 되면 약 80%는 즉사하는데 낙뢰 전류가 인체를 통과해 호흡과 심장이 4~5분 이상 지속적으로 멈출 경우 즉사하게 된다. 약 20%는 치료 후에 생명을 건질 수 있다.
낙뢰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산, 낚싯대, 골프채 등 금속성이거나 길고 뾰족하여 낙뢰를 유발할 수 있는 물품은 사용하지 말고 접거나 눕혀 놓기 △위급시 자동차를 적절한 대피소로 활용하기 △금속 울타리, 철탑 및 가로등 등으로부터 가능한 멀리 떨어져 이동하고 무리지어 운집하는 것을 피하기 △지붕이 열린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트랙터, 골프카트, 콤바인 등을 타는 것을 피할 것 등을 꼽았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최근 휴대폰을 사용하던 남성이 낙뢰를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똑같은 조건에서 31회 마네킹 실험을 한 결과, 휴대폰을 사용중인 마네킹과 그렇지 않은 마네킹 간에 결과의 차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실험결과 금속 악세사리류를 착용한 경우에도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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