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 따른 기대 심리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조달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1.08% 상승했다.
지난주 비철금속 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의 축소 부담을 덜어주는 긍정적인 발언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중국의 예상보다 부진한 수출(-3.1%) 발표로 인해 중국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향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긍정적인 기대 심리로 작용하며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구리가격은 톤당 6,923달러로 전주 대비 1.50% 상승했다.
전기동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 해소와 중국의 구리 수입량 증가 등 호재성 뉴스가
이어지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마감했다.
특히 주중에 발표된 중국 수출입 지표에 힘입어 구리가격은 2.5% 이상 상승했지만, 이번 주 예정된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12일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약 2만톤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64만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50% 이상인 상황이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7,000달러 수준에서 횡보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루미늄의 지난 주 종가는 톤당 1,790.5달러로 전주 대비 2.73%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지난 주 중국 수출 데이터 부진으로 인해 중국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올해 전세계 알루미늄 수요가 7% 증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ME재고는 최근 2주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지난주에는 7,375톤 감소를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만3,147톤 감소했다.
단기적으로 가격 반등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급등은 어렵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알루미늄의 공급부족을 이끌만한 생산 감축이나 중국의 강한 수요 증가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면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납의 지난 주 종가는 2,050달러로 지난주 대비 0.71% 상승했다.
지난주 납 가격은 전주대비 약 0.71% 상승하며 지난주의 하락세에서 반전됐다.
메탈불레틴의 분석에 따르면 휴가철의 조용한 실물 거래 움직임과 함께 국지적으로 스크랩 부족현상은 일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반적으로 LME 납 가격은 바닥 다지기 중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LME재고는 3,500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187톤 감소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소폭 하락해 55.8% 수준을 유지했다.
아연의 지난 주 종가는 1,861달러로 전주 대비 3.07% 상승했다.
국제 아연가격은 지난주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아연은 다른 비철금속과는 달리 최근 급락장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주간기준 2만6,850톤 감소했고 상해창고의 아연 재고는 주간기준 768톤 증가했다. 중국 상해재고는 그동안 꾸준히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지난주에는 소폭 증가로 전환됐다.
아연은 수요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일단 아연 가격이 다시 상승추세를 형성할 때 까지는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석의 지난 주 종가는 전주 대비 1.27% 하락한 1만9,45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2만달러 이하에서 가격이 횡보하는 상황이다.
LME 재고는 변동없는 가운데, 인출예정창고비율(CW)은 지난주 대비 큰 폭 상승해 약 3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펀더멘털은 견조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초과공급시장으로 인해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석 가격은 대체적으로 일정 범위 이내에서 등락을 지속하는 상황이지만 공급측면 리스크로 인하해 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니켈의 지난 주 종가는 0.29% 하락한 1만3,565달러를 기록했다.
니켈 가격은 기존 박스권을 하향 이탈해서 추가 약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격 측면에서 니켈 가격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우선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반등이 나와야 가격안정과 가격 상승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630톤 증가했는데, 이에 따라 지난주 LME 니켈 재고는 19만4,406톤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펀더멘털적으로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LME의 높은 니켈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는 니켈의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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