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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3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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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연방 정부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기준을 세우기 위한 새로운 자문 위원회가 편성돼 구글의 부사장 빈튼서프(Vint Cerf)가 주요 기업들과 그룹을 이끌어 가게 됐다.

지난 19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GridInterOp행사에서 전력 산업의 주요 기업들과 함께 새롭게 진출한 구글과 파나소닉이 위원회의 선두적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공개됐다.

이는 지난 달 9월,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IST)가 스마트 그리드 산업 및 연구 선두주자들을 모아 현재부터 진행하는 모든 계획들에 적용되는 기준을 결정하기로 한 것의 일환이다.

위원회에는 330개가 넘는 회사들과 유틸리티, 대학, 정부 기관들을 포함되며 이 기관들은, 가정용 에너지 관리 및 스마트 미터 커뮤니케이션부터 유틸리티와 그리드 운영 기관들이 서로 소통하는 분야까지 포함하는 23개의 이해관계자 카테고리 그룹들을 통해 교류하게 된다.

정보 기술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및 통합자를 포함하는 그룹은 과학자이자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 중 하나이며 2005년부터 구글에서 일해 온 빈튼서프가 책임을 맡고 있다.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회사들로부터 선출된 위원회의 많은 핵심적 자리들은 이미 그 분야의 대기업들에게 넘어갔다. 이는 NIST의 스마트그리드 기준 설정이 2년 혹은 보통 기준들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도록 압박되는 상황에서, 유틸리티와 공급자들과 같은 업체들이 그들이 선호하는 기준을 만들고 초반 주도권을 잡기를 바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에 참여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거주 소비자 및 상업용, 산업용’ 카테고리로 폭넓게 지칭되는 부문은 파나소닉Electric Works Laboratory of America가 지휘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거대 전자 기업인 파나소닉은 라이벌 산요를 45억 달러에 매입하려 노력하고 있고 최첨단 배터리, 태양 전지, 가정용 연료 전지, 에너지 스마트 기기, LED 전구 및 다른 친환경 기술들을 가지고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것을 계획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Energy Solutions은 독립적 전력 생산을 담당하고 하니웰은 상업용 및 산업용 장비와 자동화를 맡고 있다. 또한 전력 장비 생산 업체인 ABB, GE Energy, utility Southern California Edison 그리고 전기 전력 연구소는 위원회의 주요한 세 회원들이다.

일부 카테고리들에 대해서는 아직 위원회 회원들을 선정하지 못했다. 전기 및 금융 시장 거래업자 분야가 공석으로 남아 전기 교통 분야도 비어있는 상태이고 벤처캐피털 그룹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스마트그리드산업이 향후 10~20년간 200억달러에서 16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위원회 자리는 곧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NIST는 다양한 주요 목표들의 진행상황에 관한 보고 기한을 정해 놓았다. 에너지 거래에 관한 일반적 스케줄링 메커니즘의 계획은 올해 말 예정이고, 수요 응답 신호와 에너지 사용 정보, 전기 가격 책정은 내년 초 예정이다.

2010년 중반으로 예정되는 목표들에는 무선 커뮤니케이션, 전기 저장 상호 연결 및 스마트그리드 배치에 있어 인터넷 프로토콜(IP)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들이 계획돼있다.

또 한편 구글이 지원하는 미래의 무료 가정 에너지 웹 플랫폼인 파워미터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Ed Lu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구글이 스마트 그리드에 대해 생각하는 주요점은 데이터는 무료여야 하고 또한 소비자들에게 맡겨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혀 국내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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