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FTA 활용 확대와 수출입통관 및 관세행정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현장애로를 논의하는 자라기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백운찬 관세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업종별 중소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하경제 양성화와 관련해 지나친 관세조사 자제 요청 등 관세청 소관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현장애로 해결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의 FTA활용 확대를 위해 △한-미 FTA 사후검증 대비 지원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기능 개선 △원산지증명서 신청시 서류 간소화를 수출입통관과 관련해서는 △해외전시회 참가 시 전시품 통관 원활화 지원 △수입검사 소요비용 분담 및 신속한 통관을 건의했다.
원산지표시와 관련해 △원산지표시관련 규정 준수여부 감독강화 △수입품 원산지표시관련 매뉴얼 사전배포를 품목분류와 관련해서는 △피혁 크러스트 품목분류 재심의 △중고 건설기계 HS세번 신설 △HDMI 모니터에 대한 WCO 품목분류 재심의를 건의했다.
관세와 관련해 △부가가치세 납부기한 유예 △간이정액관세환급 기준 확대 △파티클보드에 대한 역관세 시정 건의를 해외통관과 관련해 △중국의 화학제품관련 비관세 장벽 개선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현장애로 건의가 있었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최근 FTA 활용 및 관세 관련 애로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관세청과 적극적 협조 관계를 유지해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날 제4대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는 관세청 중장기 업무계획 및 연간 업무계획 등의 자문기구로 2003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김기문 회장은 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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