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가 원자력기술 수출 강국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013년 원자력기술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나노포커스레이 등 4개 업체를 선정·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X-ray와 첨단의료기기 수출하는 (주)나노포커스레이, 원자력 발전소의 Bearing Data를 보유한 베어링 전문 업체인 (주)대동메탈공업,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방사선게이트 수출기업인 (주)에스에프테크놀로지, 방사성동위원소 표지화합물(Radiolabed compound) 전문 합성업체인 (주)큐라켐 등 모두 4개사로, 이들 기업은 수출 유망성과 수출 경쟁력, 기술 및 제품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됐으며, 향후 2년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원자력기술수출지원단 주관으로 2011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동 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방사선 및 원자력 기술 선도 기업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지난 5월 최근 2년간 수출 실적이 500만달러 이하인 원자력 기술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지원기업을 선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김대기 우주원자력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사선 및 원자력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이들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원자력기술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1차년도(2011년-2012년) 4개 기업, 2차년도(2012년-2013년) 2개 기업 등 모두 6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 공동전시회 지원, 동남아 수출로드쇼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