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녹색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0년 광주시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을 조성한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색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여가공간 및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목을 심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생명의 숲’과 ‘산림조합중앙회’를 통해 시행돼 오던 것을 산림청에서 지침을 변경해 내년부터는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2010년 학교숲 선정을 위해 ‘학교숲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9일 △서구 화정남초등학교 △남구 방림초등학교 △북구 서림초등학교 △광산구 월계중학교 등 4개 학교를 최종 선정, 총사업비 2억4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산림청 지침에는 없지만 학교숲 신청 학교가 많아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학교숲 관련단체, 학계, 시교육청 등 소속자로 구성된 ‘학교숲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조성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금까지 광주지역에 학교숲이 조성된 학교는 광산구 정암초등학교를 비롯해 35개 학교다. 학교숲 조성학교로 선정되면 자치구는 1개 학교당 국비와 지방비 6천만원을 투입해 수목식재, 의자, 간이쉼터 등 편의시설과 숲해설판, 수목이름표 등 시설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녹지망 가운데 작은 거점공간인 학교숲 확대를 위해 산림청과 긴밀히 협의해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향후 학교숲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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