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2년만에 1%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5일 ‘2013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82조2,577억(계절조정계열 기준)을 기록해 전기대비 1.1% 상승했으며, 국내총소득(GDI)은 271조7,762억을 기록해 전기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은 282조2,577억을 기록해 전기대비 1.1% 상승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은 설비투자가 감소했으나 민간소비가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정부소비, 건설투자 및 수출은 증가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나 0.6%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3.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들어 0.7% 감소했다.
수출은 영상음향통신기기를 중심으로 1.5% 증가했으며 수입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 등이 늘어나며 1.0% 증가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업이 감소했으나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 및 어업을 중심으로 2.0% 성장했고, 제조업은 스마트폰,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나면서 0.8%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업은 원자력발전이 줄어들며 1.4% 감소했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운수보관, 정보통신이 감소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가 증가하면서 0.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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