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될 위기에 빠졌던 마산로봇랜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마산로봇랜드 착공이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지연된 8월 중 토목공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 제기한 마산로봇랜드는 조성실행계획 승인일로부터 2년이 되는 오는 11월이면 실행계획 자체가 효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고,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랜드는 지난 6월에 착공 예정이었으나, 사업예정지 인근의 어업권 및 복지시설 민원을 둘러싼 책임 문제를 둘러싼 민간사업자와의 이견으로 착공이 2개월 정도 미뤄졌다.
재단 관계자는 “도의 추경예산이 50억에서 로봇랜드 지원예산 30억 여원이 삭감된 20억원으로 결정된 부분은 착공시기가 2개월 미뤄지면서 이 기간만큼 삭감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봇랜드 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원 1,259,890㎡에 총 7천억 원을 들여 로봇 테마파크, 유스호스텔, 호텔, 로봇전시관, 체험시설 등 로봇관련 공·수익 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