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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9 1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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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융합산업 분야별 생산·고용현황 (단위: 십억원, 명, %).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나노융합산업이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생산의 6%를 차지한다는 객관적인 통계가 처음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연구원이 468개 나노분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 결과, 2011년 국내 나노융합산업 생산규모가 전년 대비 4.8% 늘어난 총 92조 2,8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통계에 포함된 나노융합산업은 △나노소재(나노원료, 나노가공소재, 나노복합소재) △나노전자(반도체용·센서용·디스플레이용·에너지용 나노소자) △나노바이오·의료(나노의약품·기기 및 장비·화장품·농수산식품) △나노장비·기기(장비용 나노부품·나노제조 공정장비·나노측정 분석장비) 등이다.

이는 전체 제조업 생산의 6.1%에 해당하는 것이다. 분야별로는 나노전자가 전체 생산액의 85.1%(78.5조)를 차지했으며 나노소재 12.1%(11.1조), 나노장비·기기 2.5%(2.3조), 나노바이오·의료 0.3%(0.3조)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생산증감률은 나노소재(27.7%), 나노장비·기기(17.6%), 나노바이오·의료(7.9%), 나노전자(1.9%)로 모든 분야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노융합산업 고용인력은 13만1천명으로 제조업 전체고용의 4.9%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력 증감률은 전년 대비 6.9% 늘어나 제조업 전체 증감률 2.2% 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중점 추진중인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부합하는 산업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분야별 고용규모는 나노전자가 나노분야 전체 고용의 88.7%(11만5천명)를 차지했고 나노소재 6.9%(9천명), 나노장비·기기 3.5%(4만5천명), 나노바이오·의료 0.9%(1만2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고용증감률 또한 나노소재(12.6%), 나노장비·기기(10.8%), 나노바이오·의료(6.6%), 나노전자(6.4%)로 모든 분야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나노산업의 최대 숙제인 제품 사업화 수준에 대한 설문의 경우 응답기업(373社) 중 26%(97社)가 연구개발 및 시제품 생산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융합산업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 9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나노소재 기업이 전체 44.2%로 가장 많았고, 나노장비·기기(29.9%), 나노전자(13.5%), 나노바이오·의료(12.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R&D투자 규모에서는 대기업이 중소·중견기업에 비해 월등하게 앞섰다. 산업 특성상 R&D가 중요하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1,709억원)과 중견기업(763억원)의 2011년 R&D투자금액은 대기업(5조6,808억원)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통계는 나노융합산업 분야에서 통계청이 승인한 최초의 객관적인 자료다. 정부가 나노산업에 집중 투자를 시작한지 약 10년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늦은 감이 있으나 이를 기반으로 나노융합산업 표준분류체계가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될 예정이어서 산업육성과 지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2년 기준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를 올해 하반기에 추가 발표해 나노융합산업통계활용의 적시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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