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반도체분야 기업지원사업 수혜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충북TP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충청권 패키징산업 육성사업의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 만족도 점수가 90.4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충청권 패키징사업 육성사업으로 인한 기업의 경영성과를 조사한 결과 평균 고용인력은 2010년 512.5명에서 2012년 592.9명으로 15.6% 증가했으며, 평균 매출액은 2010년 848억원에서 2011년 906억원으로 7%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액 또한 2010년 371억원에서 2012년 390억원으로 5%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기업들은 충청권 패키징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투자비용 절감’ 및 ‘연구개발’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이 43.5%로 가장 높았으며, 매출증가와 애로기술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뒤를 이었다.
또한 올 4월 종료된 충청권 패키징산업 육성사업이 ‘지속적 사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90%로 기업의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응답한 기업 중 벤처기업은 100%, 대기업은 40%가 지속적 사업지원을 희망하고 있어 매출규모가 적고 창업한지 얼마 안 된 신생기업들의 지원수요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충북TP 차세대반도체센터는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산업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윤병진 차세대반도체센터 센터장은 “기술기반의 벤처기업들이 초기 투자비용 규모가 큰 ‘패키징 시제품 제작’에 대한 지원 수요가 매우 높다”며 “후속 지원에 대한 전략방안을 강구해, 충청권 IT부품 패키징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갈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패키징산업 육성사업은 2010년 10월부터 34개월간 국비와 지방비 124억원이 투입됐으며, 충북TP 차세대반도체센터를 주관기관으로 △충남TP △한국과학기술원 △나노종합기술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충청권에 집적된 반도체기업의 수요에 따라 △반도체 패키징 시제품 제작지원 △LED패키징 양산검증 지원 △반도체 패키징 선행공정 기술지원 등의 지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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