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과 대상 수상자 마하멘토 강성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적정기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행사가 열려 신흥국 해외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코트라, SK행복나눔재단, 굿네이버스가 공동개최 협약식(MOU)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국내·해외의 다양한 참가자들을 모아 5월 프리 워크샵, 6월 엑셀러레이팅 캠프를 통해 우수한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번 파이널 페스티벌에는 최종 결선 팀으로 국내 6팀, 해외 2팀이 진출했으며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수상 팀이 결정됐다.

대상은 마하멘토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필로스, 우수상에는 B.L.B와 anana Fabrics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결선에 진출한 바나나 패브릭스(Banana Fabrics)와 마하멘토는 각각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현지의 코트라 무역관에서 개최한 적정기술 공모전에 우승을 해 올라온 팀이다. 이에 해외 현지의 아이디어와 우리나라의 기술이 결합돼 국내외를 아우르는 장을 만들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시상식에는 우수작품에 대해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상패가 주어졌다.

선발된 팀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팀에 대해서는 현지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결선 진출 팀을 비롯해 결선에 탈락한 참가팀 중 일부까지 현장에 시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더불어 초청된 일부 적정기술 전문 기업들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외 많은 예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해외 현지에서 실현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글로벌 창업 및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