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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30 10: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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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2013년 상반기 국내 마그네슘 잉곳 수입 동향.

마그네슘(Mg)이 스마트폰 등의 부품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가격이 낮아지면서 수입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KMTRA)이 집계한 상반기 마그네슘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마그네슘 잉곳(마그네슘 합금 및 순마그네슘, 기타)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만2,846톤으로 나타났다.

순마그네슘 수입량은 총 4,611톤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나 부품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마그네슘 합금의 수입량은 6,531톤으로 3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그네슘 봉재·파우더·그래뉼 등 기타 마그네슘 수입량도 총 1,706톤으로 24% 늘었다.

이와 같은 수입 증가는 가볍고 전자파 차폐 특성이 우수한 마그네슘이 스마트폰을 필두로 전자부품 및 자동차부품에 적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가공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늘어난 것과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이 수출관세를 철폐하면서 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를 비롯해 옵티머스 G프로 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장이 지속 확대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수요처에서 마그네슘 부품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 이에 장원테크, KH바텍, SJ테크, 에이치케이하이텍 등 부품제조사의 설비 투자도 확대 중이다.

중국이 마그네슘 소재에 10%의 수출관세를 징수해오던 것을 올 1월부터 취소하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톤당 약 3,039달러의 가격을 보이던 중국산 순마그네슘 가격은 올 상반기 2,870달러로 5% 하락했다.

또한 마그네슘 합금가격도 지난해 상반기 톤당 3,411달러 수준이었으나 올 상반기엔 6% 하락한 3,194달러를 기록했다.

강민철 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 이사는 “이같은 추세로 봤을 때 올해 마그네슘 수입량은 총 2만5천으로 사상 최대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의 마그네슘 소비량은 세계 5위, 산업 성장율은 세계 1위로 이미 구조용 부품제조기술 수준과 산업규모는 일본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화되면서 예전과 같은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마그네슘 부품제조 업체 관계자는 “포스코에서는 강릉지역에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지난해 준공하여 설비점검과 보완이 끝나게 되면 마그네슘 잉곳의 수급불안과 가격안정화에 큰 도움을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자업체의 실적부진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마그네슘 시장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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