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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01 13: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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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과학기술인 재직, 신규채용 현황(2006~11)(단위:명, %).

여성과학기술인의 신규채용 및 재직비율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지원하는 제도의 운영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는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여성과기인 육성 및 지원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2012 여성과학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31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공계 대학(279개), 공공연구기관(172개),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기업연구기관(3,119개) 등 총 3,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고, 그 중 2,314개 기관이 참여해 여성과학기술인력의 고용,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운영,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현황 등을 조사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과학기술인 재직 비율은 17.4%(37,688명)로 전년대비 0.1%p 증가했고, 여성과학기술인 신규채용 비율은 22.5%(5,249명)로 0.4%p 상승했다.

여성과학기술인 보직자 비율은 6.9%(1,907명)로서 0.1%p 증가해 2006년 이후 0.6%p 상승했고,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승진자 비율도 10.7%(947명)로 전년 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법적 보장제도는 산전후 휴가(96.8%), 육아휴직(91.4%), 배우자출산휴가(남성, 86.0%) 등 활성화되어 있으나, 자율적인 일·가정 양립제도의 운영은 탄력·재택근무(20.7%), 수유실 설치(14.0%), 육아시설이용 보조금 지원(11.7%), 기관 내 보육시설 이용지원(9.7%) 등으로 활발하지 못했다.

특히, 공공연구기관의 경우, 타 기관 유형에 비해 일·가정 양립제도 운영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계 고등학교 자연·공학과정 전체 재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35.3%(137,985명)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고, 전체 여학생 중 자연·공학과정 여학생 비율은 29.9%로 전년 대비 0.3%p 상승을 보이며,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대학교 이공계 전공분야 여학생 비율은 전체 학위과정생의 28.3%(224,225명)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여성과학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신규채용 및 보직자·승진자 비율 증가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보다 많은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에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과학기술인 활용 실태조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것으로, 이공계 관련 연구기관 및 학교,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웹사이트(www.wiset.re.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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