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8-02 17:39:22
기사수정

▲ ITER은 핵융합 반응을 통한 500MW급의 열출력을 발생하는 장치로서, 전기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핵융합실험로다..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국제핵융합실험로 기구의 중장연동제어장치를 공급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한국전력기술(KEPCO E&C, 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종식)과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국제핵융합실험로 기구(ITER Organization)가 발주한 780만유로(약 113억원) 규모의 중앙연동제어장치의 설계, 구매 및 시운전 턴키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국내중소기업인 모비스(Mobiis)는 한국전력기술의 하도급 형태로 참여해 50억원 규모의 제어공급장치 캐비닛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국제경쟁입찰에는 프랑스, 스페인 등이 참여했고, 국내 컨소시엄은 ITER 기구로부터 그동안 국내외 원전 사업에서 개발·적용중인 제어계통 설계 기술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사업수행 경험을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했다.

중앙연동제어장치 턴키사업을 수주한 한국전력기술㈜는 지난해 4월에도 알스톰(ALSTOM), 세젤렉(CEGELEC), EA(Empresario Agrupados)/타타(TATA) 컨소시엄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을 물리치고 원자력발전소 4기 규모의 케이블 설계 및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케이블 엔지니어링 지원 용역(CESS)을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2008년부터 ITER 국제기구로부터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500억원 이상의 용역을 수주해온 한국전력기술은 원전사업분야에서 축적된 설계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윤순철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은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첫 번째 해외 협력 사업으로서 국가핵융합연구소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며, “국내 중소기업 모비스와의 상생협력을 구현하였다는 점도 이번 사업이 갖는 특징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부 관계자는 “ITER 사업에는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보유한 산업체가 적극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핵융합 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한국, EU,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건설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지난 6월부터 참여 중이다. ITER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는 지금까진 약 1,808억 원에 달하는 연구·서비스 용역 및 제작을 수주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56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