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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05 21: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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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左 두번째)과 살레 후세인 알라와지(Saleh Hussein Alawaji,左 세번째) SEC 이사회 회장이 슈퀘이크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33억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우리시각으로 지난 4일 밤 리야드(Riyadh)에서 이재성 사장과 살레 후세인 알라와지(Saleh Hussein Alawaji) SEC 이사회 회장, 알리 빈 살레 알바락(Ali Bin Saleh AlBarrak) SE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슈퀘이크 화력발전소(Shuqaiq Steam Power Plant)’ 공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슈퀘이크 화력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SEC)’가 발전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에 따라 건설하는 총 발전용량 2,640MW급 초대형 중유 연소 화력발전소다.

슈퀘이크 발전소는 사우디 남서부 지잔(Jizan)시에서 북쪽으로 135km 떨어진 홍해 연안에 2017년까지 건설되며, 현대중공업은 이 공사의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및 공급, 건설,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2012년 11월 기술입찰에 참여한 후 세계 유수의 10여개 플랜트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이미 가동에 들어간 ‘마라피크’, ‘리야드’ 발전소 등을 비롯해 ‘제다 사우스’와 ‘슈퀘이크’ 발전소까지 완공하면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전력의 약 20%인 12,000MW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SEC로부터 32억달러 규모의 ‘제다 사우스 화력발전소’ 수주에 이어 1년도 채 안된 기간에 이번 공사를 수주한 데에는 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에 대한 발주사의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초대형 공사를 같은 회사에 연이어 발주하는 것은 설계 인력 확보나 공사 관리, 자재 수급 등에서 차질을 빚을 수 있어 플랜트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중공업 천인수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은, “중동지역은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고유가와 꾸준한 인구증가, 경제 성장에 따라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며, “특히, 사우디 정부는 발전 및 담수설비 확충을 최우선 민생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추후 공사 발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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