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정부가 공개모집한 각종 기업지원 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돼 기업지원의 보폭을 더욱 넓히게 됐다.
인천TP는 성장 정체기에 머물고 있는 인천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신성장동력사업 발굴 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술혁신사업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정부로부터 각종 기업지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사업화 10개 부문 가운데 ‘생활용품’ 분야의 사업화 지원기관으로 뽑힌 인천TP는 이달 안에 2개 중소기업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BI 사업은 중소기업의 좋은 아이디어 또는 일반 국민으로부터 일상생활의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이를 상품화하는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씨앗이 될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로 인천TP는 오는 2015년까지 1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중소기업을 중점지원하게 된다.
인천TP는 앞서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의 ‘2013년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의 인천지역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 인천지역 내 연구·개발(R&D) 사업을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역 주도 R&D 체계로 개편하는 견인차 역할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오는 2015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인천TP는 인천지역에서 추진되는 지방 R&D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조사·분석, 과학기술 전담부서에 대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인천지역 R&D 사업의 중점 추진방향에 대한 기획과 R&D 사업에 대한 선정평가를 돕게 되는 등 인천지역에 알맞은 맞춤형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