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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07 13: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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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의 연구원들이 실험 시설에서 CO₂를 활용한 폴리우레탄 폼의 생산 공정을 관찰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CO₂)를 원료로 신소재를 양산하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 화학 및 제약 기업인 바이엘(한국지사 바이엘 코리아, 대표이사 닐스 헤스만)의 화학 부분 자회사인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CO₂를 원료로 고품질 폴리우레탄 폼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독일 정부의 지원 하에 독일 아헨공대, 에너지회사 RWE와 함께 ‘CO₂드림 프로덕션(CO₂ Dream Production)’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CO₂에서 탄소만 추출해 폴리우레탄 폼의 기초 물질인 폴리올 전구체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된 이 폴리우레탄 폼은 자체 실험 결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기존에 사용되던 화석 연료로 생산한 소재와 동일한 정도의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2015년까지 독일 도르마겐 지역에 폴리올 전구체를 수천톤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생산된 폴리우레탄 폼은 침대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데에 처음 사용할 예정이며, 추후 가구, 자동차 부품, 냉장 설비, 건물 단열재 등의 일상 용품으로 범위를 넓혀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패트릭 토마스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 대표는 “CO₂를 활용한 첨단 기술을 통해 바이엘은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우수한 폴리우레탄 폼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바이엘이 특허를 가지고 독점 생산하는 이 혁신적 신기술은 추후 라이선싱의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는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코팅, 페인트 및 접착제 원료, 반도체 및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 등 여러 광범위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첨단 소재 전문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플라스틱 사업 입지 강화를 위해 경남 김해에 생산 기지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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