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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08 12: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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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가스안전공사 독성가스부는 가스 누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사장 전대천)가 국민안전 및 행복을 위해 가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 검사지원처 산하에 고압가스부가 담당하고 있던 독성가스 관리·감독 업무를 독립시켜, 이를 전담하는 독성가스부를 신설했다.

이는 지난해 구미 불산사고 이후 잇따른 가스누출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고압 독성가스 안전관리 및 감독 체계를 강화해 누출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추진됐다.

독성가스란 아황산가스,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이황화탄소, 불소, 염화수소, 불화수소, 모노실란, 디실란, 포스핀 등 공기 중 허용농도가 0.5% 이하인 것으로, 노출 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스를 말한다.

이런 물질에 대한 관리 및 예방은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소방방재청, 고용노동부에서 개별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있다. 새롭게 신설된 가스안전공사 독성관리부는 고압으로 된 독성가스만을 관리·감독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한다.

현재 민주당 전순옥 의원이 고압뿐만 아니라 저압까지도 관리할 수 있게 의원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독성가스부는 모든 독성가스도 관리·감독할 전망이다.

최근 반도체, LCD 등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특수가스 및 산업가스는 대부분 독성가스로, 누출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치명적인 독성가스 관련 사고는 지난해 2건에서 올해 벌써 4건으로 두 배 증가했다. 또한 누출사고는 2010년 대비 60% 상승했으며 매년 39%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렇듯 사고는 증가하고 있으나, 독성가스 안전관리 인프라는 여전 미흡한 상태며 사전예방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못했다.

이번 고압 독성가스 관리 전담부서의 신설로 이런 문제점은 어느 정도 개선될 전망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불산사고 이후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가스 누출 사고 예방 시스템은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며, “신설된 독성가스부는 국민들이 가스 누출 사고의 걱정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성가스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독성가스 노후 용기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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