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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08 17: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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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희집 엑센츄어 대표, 성동원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 김연규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 센터장, 정재홍 GE코리아 사장, 스티븐 정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세미나에서 북미 셰일가스에 대한 에너지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북미에서 시작된 셰일가스 혁명이 에너지시장과 화학, 플랜트 등 연관 산업은 물론 장기적으로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8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북미 에너지시장 변화 및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연규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 센터장 등 8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셰일가스 개발 및 연관산업 파급영향을 분석·전망했다.

김연규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 센터장은 ‘셰일가스 개발의미와 최근 트렌드’에서 에너지 시장의 변화의 속도보다 관련 산업이 변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경제적 영향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의 에너지 독점력 약화 및 에너지수입국의 협상력 강화 등 ‘에너지 지정학’의 변화 양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희집 엑센츄어 코리아 대표는 ‘다변화되는 에너지 시장의 기업대응방안’을 발표하며 셰일가스 보유국과 비보유국 간 생산비용 차이가 전반적 산업경쟁구도 변화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이 쇠퇴기에 들어섰던 미국 철강산업을 부활시키는 등 미국 제조업 부분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성동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주요산업의 파급효과’를 발표하며 조선, 전력,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에너지 시장 변화와 개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성 연구원은 셰일가스 개발로 북미 가스가격이 안정화되며 북미에서는 가스발전이 석탄 발전을 대체할 전망이나, 유럽에서는 단기적으로 석탄발전이 증가하고 장기적으로 가스발전 비중이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정재홍 GE에너지 코리아 사장과 스티븐 정 삼일회계법인 상무는 ‘미국과 캐나다가 바라본 개발 및 참여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셰일가스 생산이 천연가스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개발·생산·운송 과정 등 전·후방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셰일가스 개발에 따라 LNG선박, 파이프라인 생산, 플랜트 부문 진출전망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셰일가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다양한 정보 교환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말을 한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는 “에너지 탐사·개발부문과 생산인프라 건설부문에 있어 한국과 캐나다 간 협력의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 실장은 “셰일가스로부터 촉발된 국제에너지 시장판도 변화를 우리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 기회로 삼아나가되,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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