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 1차 협력기업들도 함께 나선다.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이사장 박영탁)은 1차 협력기업 코멕스전자(주), 대모엔지니어링(주)와 지난 8일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 출연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탁 이사장, 이율기 코멕스전자 대표이사,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 위주의 출연이 1차 협력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멕스전자와 대모엔지니어링은 각각 1천만원씩 자발적으로 재단에 출연한다. 재단은 이를 2~4차 협력기업의 생산라인 재배치, 제조설비 진단, 시험·검사장비의 교정, 작업환경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2~4차 협력기업의 혁신활동으로 1차 협력기업은 소재 및 부품의 품질향상, 리드타임 단축, 불량률 감소, 납기준수율 향상 등을 통한 간접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원사업의 내실화와 효율성을 제고해 2~4차 협력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동반성장 확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허브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7월 설립된 재단은 현재 2~4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계설비 정도향상 지원, 스마트공장 만들기 등 285건(13억여원)을 지원 완료한바 있다.